편찌

클릭스 파워 키보드 후기 — 7개월 기다린 Clicks Power Keyboard 솔직 리뷰

🇺🇸 Read this review in English (영어판 보기)

클릭스 파워 키보드(Clicks Power Keyboard)를 1월 10일에 주문해서 8월 4일에 받았다. 그렇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7개월 걸렸다. 스마트폰에 자석으로 착 붙여서 쓰는 실물 쿼티(QWERTY) 블루투스 키보드인데, 예전에 모토쿼티·옵티머스Q·블랙베리 같은 물리 키보드 폰을 잘 쓰던 사람으로서 도저히 안 사고는 못 배기는 물건이었다. 아이폰17 프로맥스와 갤럭시 S25 울트라에 물려서 이틀 동안 써본 클릭스 파워 키보드 솔직 후기다.

바쁜 사람을 위한 세 줄 요약

  • 1월 10일 주문 → 8월 4일 도착. 배송만 7개월 걸렸다. 얼리버드 할인가로 ₩118,000인데 DCC(자국통화결제) 강제라 결제부터 화가 났다.
  • 키감·키 배치·슬라이드 지지력 전부 아쉽다. 예전에 쓰던 모토쿼티·블랙베리보다 타이핑 속도가 안 나오고 오타가 많다.
  • 폰 무선충전(사실상 보조배터리) + 최대 9대 멀티페어링 + 백라이트는 확실히 좋다. 아직 이틀차니까 한 달 더 써보고 최종 판단하기로 했다.

구매 정보부터 표로 정리하고 시작한다.

제품Clicks Power Keyboard 클릭스 파워 키보드 (Onyx, 모델명 CP-1000)
가격₩118,000 (얼리버드 할인가)
주문일2026년 1월 10일
배송 도착2026년 8월 4일 (약 7개월)
결제클릭스 공식 스토어 Shop Pay(Shopify) — 원화 DCC 결제 강제
연결 기기아이폰17 프로맥스, 갤럭시 S25 울트라

클릭스 파워 키보드, 왜 샀나

나는 물리 쿼티 키보드 폰 세대다. 모토쿼티로 문자를 쏟아내고, 옵티머스Q로 미니홈피를 하고, 블랙베리 자판을 딸깍거리던 그 감성을 아직 못 잊었다. 화면 반을 가리는 소프트 키보드 대신 손끝으로 딸깍딸깍 눌리는 실물 키보드의 타격감. 그게 그리웠다.

클릭스(Clicks Technology)는 런던에 있는 회사로, 원래 아이폰에 씌우는 케이스형 쿼티 키보드로 유명해진 곳이다. 이번에 나온 클릭스 파워 키보드(Clicks Power Keyboard)는 케이스가 아니라 자석(MagSafe/Qi2)으로 아무 폰에나 붙이는 범용 블루투스 키보드다. 아이폰이든 갤럭시든 태블릿이든 TV든 블루투스만 되면 연결된다. 게다가 2300mAh 배터리가 들어 있어서 폰을 무선충전까지 해준다. 스펙만 보면 완벽했다. 스펙만 보면.

주문부터 배송까지 7개월 — 이게 맞나

1월 10일 새벽에 주문했다. 주문 확인 메일에는 봄에 배송해준다고 안내했다. 그래서 나는 “늦어도 5월쯤 오겠지” 하고 기다렸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1월 10일 주문 확인 메일 - 118,000원

근데 5월이 지나고 6월이 되어도 배송이 시작됐다는 소식조차 없었다. 레딧(Reddit)의 클릭스 커뮤니티에 들어가보니 분위기가 흉흉했다. 욕하는 글, 주문 취소했다는 글, 환불 요청했다는 글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었다. 6월 중후반부터 드디어 배송이 시작됐다는 인증글이 하나둘 보이길래 “오, 나도 곧?” 했는데 아니었다. 내 건 안 왔다. 그렇게 7월이 통째로 지나가고, 8월 4일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주문하고 딱 7개월 만이다.

1월 10일주문 + 결제 완료. “봄 배송” 안내
~5월배송 예상 시기. 아무 소식 없음
6월레딧에 불만·취소 글 폭주. 중후반부터 일부 배송 시작
7월여전히 내 물건은 소식 없음
8월 4일드디어 도착 (주문 후 약 7개월)

얼리버드 프리오더라는 게 원래 기다림을 감수하는 거라지만, 7개월은 좀 심하다. 중간에 배송 지연 안내라도 제대로 해줬으면 덜 답답했을 텐데 그것도 아니었다.

결제 방식부터 화났다 — DCC 강제 이중환전

배송 전에 결제 얘기부터 해야 한다. 클릭스 공식 스토어는 Shopify 기반이라 Shop Pay로 결제하는데, 배송지를 한국으로 설정하면 무조건 원화(KRW) 표시 결제, 즉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자국통화결제)가 강제된다.

해외 결제 좀 해본 사람은 알 거다.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달러→원화 환전이 가맹점 쪽에서 한 번, 카드사에서 또 한 번, 이렇게 이중환전이 일어나서 수수료를 두 번 문다. 그래서 해외 결제는 무조건 현지 통화(달러)로 하는 게 정석인데, 클릭스 스토어는 달러 결제 옵션 자체가 없었다. 배송지가 한국이면 끝. ₩118,000이 딱 떠 있는 걸 보고 정말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그래도 갖고 싶어서 이중환전을 감수하고 결제했다. 시작부터 소비자 입장에서는 별로인 경험이었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언박싱

7개월 만에 도착한 박스. 원망스러웠지만 막상 실물을 보니 설레긴 했다. 패키징 자체는 깔끔하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Clicks Power Keyboard 박스 전면
클릭스 파워 키보드 박스 전면 클로즈업

박스 뒷면에 스펙이 정리돼 있다. 폰·태블릿·TV 블루투스 연결, MagSafe/Qi2 무선충전, 백라이트 키, 2300mAh 배터리, 그리고 최대 9대 페어링. 모델명은 CP-1000, 색상은 오닉스(Onyx)다. 런던에서 설계하고 중국에서 조립했다고 적혀 있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박스 뒷면 스펙 - 2300mAh 배터리, 9대 페어링, 백라이트

박스 옆면에는 제품 실루엣이 은은하게 프린트되어 있다. 이런 디테일은 프리미엄 제품 느낌이 난다.

Clicks Power Keyboard 박스 측면 제품 실루엣
클릭스 파워 키보드 박스 측면
클릭스 파워 키보드 박스 옆면 Clicks 로고

박스를 열면 키보드가 트레이에 딱 안착해 있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언박싱 박스 개봉 순간
클릭스 파워 키보드 언박싱 - 트레이에 담긴 키보드

본체는 반투명 비닐에 싸여 있고, 벗기면 드디어 쿼티 자판과 첫 대면이다. 이 순간만큼은 7개월의 원망이 잠깐 잊혔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포장 비닐에 싸인 본체
클릭스 파워 키보드 쿼티 QWERTY 자판 첫 공개

구성품 중에 퀵스타트 가이드 카드가 아코디언처럼 접혀 들어 있는데, 페어링 방법·LED 상태·무선충전 토글 같은 핵심 기능이 그림과 함께 정리돼 있다.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여기 꿀팁이 몇 개 있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퀵스타트 가이드 - 페어링과 무선충전 방법
클릭스 파워 키보드 퀵스타트 가이드 - 주요 기능과 LED 상태

디자인 & 하드웨어 — 슬라이드 구조

클릭스 파워 키보드의 핵심 구조는 슬라이드다. 평소에는 납작한 무선충전 패드 형태인데, 본체를 밀어 올리면 키보드가 나타나고 위쪽 자석 패드에 폰을 착 붙이는 방식이다. 옛날 슬라이드폰 감성이 있어서 조작감 자체는 재미있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슬라이드 오픈 - 마그네틱 무선충전 패드
클릭스 파워 키보드 CP-1000 슬라이드 오픈 전체 모습

뒷면 라벨을 보면 배터리 2300mAh(8.9Wh), 무선 출력 5W라고 적혀 있다. 폰을 붙여두면 알아서 무선충전이 되니까 사실상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겸 키보드인 셈이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뒷면 라벨 - 2300mAh 배터리 스펙
클릭스 파워 키보드 슬라이드 연 상태 뒷면

슬라이드를 닫으면 Clicks 로고가 박힌 깔끔한 뒷판이 된다. 표면은 지문이 잘 안 묻는 텍스처 처리라 만족.

클릭스 파워 키보드 뒷면 Clicks 로고

키를 가까이서 보면 원형 키캡이 촘촘하게 박혀 있다. 숫자열이 따로 있고, sym·ctrl·cmd 키에 빨간 Clicks 전용 키, 마이크·백라이트 키까지 있다. 보기에는 예쁘다. 문제는 이 키들이 너무 작다는 거다. 이건 뒤에서 자세히 얘기한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키 클로즈업 - 작은 원형 키캡
클릭스 파워 키보드 쿼티 키 배열과 sym ctrl 키

클릭스 앱 연결 — 튜토리얼은 칭찬한다

페어링은 쉽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른 상태로 슬라이드를 밀어 올리면 페어링 모드에 들어가고(LED가 파란색으로 깜빡임), 폰 블루투스 설정이나 클릭스 앱에서 잡아주면 끝이다.

클릭스 앱 블루투스 페어링 요청 화면 (Power Keyboard)
클릭스 앱 연결 완료 화면 - Attach and connect

클릭스 앱(Clicks App)에서 마음에 들었던 건 Master Typing이라는 타자 튜토리얼이다. 단계별로 “이 문장을 쳐보세요” 하면서 실물 쿼티 자판에 적응하도록 훈련시켜준다. 소프트 키보드만 쓰다가 물리 자판으로 넘어오면 처음엔 진짜 헤매는데, 이런 온보딩은 잘 만들었다. 신기기 적응 과정 자체가 게임처럼 재미있다.

클릭스 앱 Master Typing 타자 튜토리얼 화면

실사용 후기 — 키감과 키 배치, 솔직히 실망

자, 이제 본론. 이틀 동안 아이폰17 프로맥스에 붙여서 메모도 쓰고 카톡도 하고 이 글의 초안까지 쳐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키감이 구리고, 키 배치도 마음에 안 든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로 아이폰17 프로맥스 메모 타이핑

키가 작아서 손톱 끝으로 치게 된다

제일 큰 문제는 키 하나하나의 크기다. 예전에 쓰던 쿼티폰들(모토쿼티, 옵티머스Q, 블랙베리)은 키가 좀 더 커서 손가락 지문 전체로 감싸듯이 눌렀는데, 클릭스 파워 키보드는 키가 작아서 손톱 끝을 세워서 콕콕 찍듯이 타이핑하게 된다. 안 그러면 옆 키가 같이 눌려서 오타가 난다. 인체공학적인 배치도 아니라서 손이 자연스럽게 가질 않는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아이폰 타이핑 - 오타 테스트 중

옛날 쿼티폰보다 타이핑이 느리다

그러다 보니 타이핑 속도가 잘 안 나온다. 15년 전 모토쿼티로 치던 속도보다 지금 클릭스로 치는 속도가 느리다는 게 말이 되나 싶은데, 실제로 그렇다. 물론 아직 내가 이 자판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 크다는 건 인정한다. 이틀차니까. 근데 첫인상에서 “아 이거 금방 손에 붙겠는데?”라는 느낌이 안 오는 것도 사실이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아이폰 실사용 타이핑 테스트

한글 각인이 없는 건 문제가 아니었다

키에는 영문 QWERTY만 각인되어 있고 한글(두벌식) 각인이 없다. 처음엔 이것 때문에 오타가 나나 싶었는데, 써보니 그건 아니다. 두벌식 자판 위치야 몸이 기억하고 있으니까. 오타의 원인은 각인이 아니라 키 크기와 배치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야간 아이폰 타이핑

슬라이드가 흘러내린다 — 아이폰17 프로맥스는 무겁다

또 하나 치명적인 문제. 키보드를 펼친 상태에서 슬라이드가 폰 무게를 못 버티고 자꾸 스르륵 내려온다. 아이폰17 프로맥스같이 무거운 폰을 붙이면 특히 심하다. 타이핑하다 보면 어느새 슬라이드가 반쯤 닫혀 있다. 무게중심도 뭔가 애매해서 손에 얹었을 때 안정감이 없다.

아이폰17 프로맥스에 클릭스 파워 키보드 장착한 두께
클릭스 파워 키보드 아이폰 장착 측면 모습

갤럭시 S25 울트라에도 붙여봤다. 갤럭시가 좀 더 가벼워서인지 슬라이드 처짐이 훨씬 덜하다. 안드로이드 연결도 문제없이 된다(전원 버튼+A로 안드로이드 키 매핑 전환). 무거운 프로맥스급 폰 쓰는 사람은 이 부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갤럭시 S25 울트라에 클릭스 파워 키보드 장착
갤럭시 S25 울트라 클릭스 파워 키보드 슬라이드 오픈

방향키가 없다

물리 키보드인데 방향키가 기본으로 없다. sym+cmd 조합을 누르면 WASD나 IJKL 키가 방향키로 변하긴 하는데, 커서 한 번 옮기자고 조합키를 거치는 과정이 불편하다. 모토쿼티의 그 물리 방향키가 새삼 그립다. 이런 건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해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장점은 있다

여기까지 단점만 쏟아냈는데, 장점도 분명히 있다.

  • 무선충전 = 보조배터리: 2300mAh 배터리가 들어 있어서 폰을 붙여두면 알아서 충전해준다. 사실상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를 겸한다.
  • 백라이트: 키 백라이트가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자판이 보인다.
  • 9대 멀티페어링: 최대 9대까지 페어링해두고 전원 버튼+숫자 키(1~9)로 즉시 전환한다. 폰→태블릿→TV 전환이 순식간이라 여러 기기 쓰는 사람한테 진짜 편하다.
  • 클릭스 앱 튜토리얼: Master Typing 타자 연습 온보딩이 잘 만들어져 있다.
  • 펌웨어 업데이트 기대: 앱을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가 되는 구조라, 방향키 같은 기능이 추가될 여지가 있다.

퀵스타트 가이드에서 건진 꿀팁도 정리해둔다.

  • 무선충전 켜기/끄기: SYM 키를 누른 채 빨간 Clicks 키를 누르면 토글된다.
  • 안드로이드 키 매핑: 전원 버튼+A, 다시 iOS로 돌아올 땐 전원 버튼+I.
  • LED 상태: 파란 깜빡임=페어링 모드, 파란 고정=연결됨, 노란색=배터리 부족(키보드 예비 전원만), 빨간색=지금 충전해라.

클릭스 파워 키보드 장단점 정리

장점

  • 폰 무선충전 기능(2300mAh) — 보조배터리 겸용
  • 백라이트 키
  • 최대 9대 페어링 + 전원 버튼+숫자로 빠른 기기 전환
  • 자석(MagSafe/Qi2)으로 아이폰·갤럭시 다 붙는 범용성
  • 슬라이드 구조의 재미, 깔끔한 마감
  • 앱 타자 튜토리얼과 펌웨어 업데이트 구조

단점

  • 키감이 기대 이하, 인체공학적이지 않은 키 배치
  • 키가 작아서 손톱 끝으로 쳐야 하고 오타가 잦다
  • 옛날 쿼티폰(모토쿼티·블랙베리)보다 타이핑 속도가 안 나온다
  • 슬라이드가 폰 무게를 못 버티고 흘러내린다 (무거운 폰일수록 심함)
  • 무게중심이 애매하다
  • 방향키 없음 (sym+cmd 조합으로 대체, 불편)
  • 배송 7개월 + DCC 원화 결제 강제(이중환전)
  • 가격 ₩118,000 (얼리버드인데도 비싸게 느껴짐)

클릭스 파워 키보드 자주 묻는 질문

배송은 얼마나 걸리나?

나는 1월 10일 주문해서 8월 4일에 받았다. 7개월이다. 얼리버드 물량이 소진되고 정식 재고가 풀리면 나아지겠지만, 클릭스의 배송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편은 아니니 각오하고 주문하자.

한글 각인이 없는데 쓸 만한가?

키에는 영문 쿼티만 각인되어 있다. 근데 두벌식 자판 위치는 손이 기억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문제가 안 된다. 오타의 진짜 원인은 작은 키 크기다.

갤럭시(안드로이드)에서도 되나?

된다. 전원 버튼+A를 누르면 안드로이드 키 매핑으로 전환된다. 오히려 갤럭시 S25 울트라가 아이폰17 프로맥스보다 가벼워서 슬라이드 처짐이 덜했다.

방향키는 있나?

없다. sym+cmd 조합으로 WASD/IJKL을 방향키처럼 쓸 수 있지만 과정이 번거롭다.

이런 사람한테 추천 / 비추천

추천

  • 모토쿼티·블랙베리 감성이 그리운 물리 쿼티 키보드 향수족
  • 폰·태블릿·TV 등 여러 기기를 오가며 키보드 하나로 쓰고 싶은 사람
  •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겸 키보드라는 조합이 매력적인 사람
  • 적응 기간을 감수하고 폰으로 긴 글을 쓰고 싶은 사람

비추천

  • 소프트 키보드보다 빠른 타이핑을 기대하는 사람 — 적어도 초반엔 더 느리다
  • 아이폰17 프로맥스급 무거운 폰을 쓰는 사람 — 슬라이드가 흘러내린다
  • 방향키·인체공학 배치가 중요한 사람
  • 당장 필요한 사람 — 배송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결론. 클릭스 파워 키보드(Clicks Power Keyboard)는 7개월을 기다린 것치고는 첫인상이 아쉬운 물건이다. 키감·키 배치·슬라이드 지지력까지, 15년 전 쿼티폰들이 이미 해결했던 걸 2026년 신제품이 못 하고 있다는 게 제일 의아하다. 그래도 무선충전과 9대 멀티페어링은 진짜 유용하고, 익숙해지면 타이핑도 나아질 여지가 있다. 그래서 환불 대신 한 달 더 써보고 다시 후기를 쓰기로 했다. 클릭스 파워 키보드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일단 이 글의 단점 목록부터 다시 한번 읽어보고 결정하자.

댓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